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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바이크’ 출시 5년차…이용자 요구 기반 서비스 개편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맞춰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대폭 개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 출시 5년 차를 맞아 올해 2분기 중 ‘카카오T 바이크 2.0’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공유형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로, 출시 후 5067만 킬로미터(km) 운행거리를 기록했다. 해당 거리는 지구 둘레를 1264번 회전할 수 있는 수치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1년 이내 서비스 이용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서비스 사용 때 만족했던 점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편리한 대여 방식(59.3%) ▲앱 내 지도 사용자환경 편의성(47.6%) ▲잘 정비된 기기(21%) 등이 꼽혔다. 새롭게 도입됐으면 하는 기능(주관식)은 기본 이용시간 변경, 할인요금, 멤버십, 등급제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편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강화해 2분기 내 이용자 중심 카카오T 바이크 2.0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기본 이용시간 설정을 재검토하는 동시에 정기이용권과 장시간 이용 할인 혜택 등 신규 옵션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자전거 활성화를 포함해 기기 종류 다양화 요구도 적극 반영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T 바이크를 처음 시작한 2019년 대비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시장 환경이 달라졌고, 서비스 이용 행태도 다양해졌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조사한 이용자 행태 및 요구 사항을 토대로 개편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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