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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연봉 재원 6% 인상 합의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노동조합이 지난해부터 15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한 가운데, 일단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 연봉 재원 6% 인상안에 최종 합의키로 했다. 다만, 지금까지 교섭이 결렬된 요인인 기타 안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간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이하 카카오 지회)는 지난 13일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임금과 근로 시간 등 근로조건에 대해 15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 지회는 지난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를 한 이후 2차 회의를 하기 전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면서도 “임금 협의 외에 세부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일 카카오 지회는 15차 교섭에서 임금·인센티브 회사 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노사 간 근무제도 협의 ▲경영진 고통 분담 ▲2023년 하반기 내지 2024년 상반기 사용처가 확대된 복지포인트 지급을 최종안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교섭안을 수용하지 않아 최종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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