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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폴리곤에 인프라 제공 전략제휴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폴리곤랩스(Polygon Labs)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및 개발자 도구를 제공해 폴리곤 지분증명방식(PoS), 폴리곤 슈퍼넷, 폴리곤 zkEVM 등 주요 폴리곤 프로토콜 도입을 가속화하는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컨센서스 2023에서 개발자가 폴리곤 프로토콜에서 웹 3.0 제품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축하고, 출시 및 성장시킬 수 있도록 폴리곤과 공동 엔지니어링 및 시장화 이니셔티브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는 완전 관리형 노드 호스팅 서비스인 블록체인 노드 엔진을 폴리곤 생태계에 도입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개발자는 자체 전용 블록체인 노드를 프로비저닝, 유지 관리 및 운영하는 데 수반되는 시간 집약적 프로세스와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폴리곤 PoS 노드 구성 및 실행에 대한 걱정 없이 노드 배포 위치를 제어하면서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블록체인 노드 엔진에 대한 지원을 시작으로 폴리곤 생태계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개발자가 간단한 클릭 만으로 폴리곤 PoS 노드를 배포해 탈중앙화 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폴리곤 블록체인 데이터세트는 지난 2021년 구글 클라우드 공개 데이터세트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됐다. 개발자는 해당 데이터세트를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 서버리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 빅쿼리와 폴리곤 PoS 또는 폴리곤 슈퍼넷을 결합하고 실시간 온체인 및 크로스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폴리곤 슈퍼넷은 기업 및 특정 앱 개발자에게 필요에 따라 블록 공간을 맞춤화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앱 체인이다. 폴리곤랩스는 올해 3분기 이내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데브넷원클릭 배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폴리곤 슈퍼넷 구축에 관심 있는 개발자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에서 시뮬레이션 브릿지를 통해 3개에서 5개 노드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프로비저닝 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슈퍼넷 스택을 평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웹 3.0 전용 혜택을 발표했다. 적합한 자격을 갖추고 폴리곤 벤처스 지원을 받는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웹 3.0 제품 및 탈중앙화 앱을 확장할 수 있는 혜택과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폴리곤랩스 라이언 와트(Ryan Wyatt) 회장은 "폴리곤 프로토콜 전반에 대한 구글 클라우드의 지원은 더 많은 사람들이 웹 3.0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바람직한 방향의 지원책"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트랜잭션 처리량을 증가시켜 게임, 공급망 관리, 탈중앙화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할 예정이며, 더 많은 기업이 폴리곤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미테시 아가왈(Mitesh Agarwal) 아태지역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및 웹 3.0 GTM 총괄은 "기술 구현 파트너 시어스와 함께 폴리곤랩스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급 웹 3.0 인프라와 개발자 친화적인 도구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탈중앙화 앱에 대한 빠르고 원활하며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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