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센서의 자율 기능을 확장하는 첨단 프로세싱 엔진을 내장한 가속도 센서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LIS2DUX12 및 LIS2DUXS12는 ST의 3세대 MEMS 기술을 적용하여 머신러닝 코어(MLC)와 첨단 FSM(Finite State Machine) 및 만보기(Pedometer)와 같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기능을 추가했다. 세 번째 엔트리-레벨 가속도 센서인 LIS2DU12는 요건이 덜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3종 제품 모두 최신 업계 표준 I3C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 세 개의 디바이스는 낮은 샘플링 주파수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는 안티-앨리어싱(Anti-Aliasing) 필터와 더불어, 이벤트 감지를 위한 범용 디지털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정확한 제스처 감지에 전력 소모는 매우 낮은 성능을 제공한다.
LIS2DUX12 및 LIS2DUXS12에 통합된 머신러닝 코어는 AI 알고리즘을 구현해 신뢰할 만한 활동 감지를 수행하며, FSM은 움직임 감지를 향상시킨다. 이 두 기능은 함께 작용해 센서에서 호스트 인터랙션과 프로세싱을 오프로드하는 자동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전력 소모를 크게 낮추고 시스템 응답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가속도 센서는 ASC(Adaptive Self-Configuration) 기능을 구축해 자체 설정을 독립적으로 조정하고 밀리암페어 단위로 계산할 수 있다.
LIS2DUXS12는 ST의 Qvar 센싱 채널도 갖추고 있으며, 주변 정전기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여 존재 및 접근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어, 액체 감지, 심박수 모니터링과 같은 생체인식 감지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가속도 신호와 Qvar 채널을 결합하면,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에서 2-탭 및 다중-탭 이벤트의 잠재적인 감지오류를 제거한다.
이 스마트 가속도 센서는 최신 웨어러블 기기, TWS(True Wireless Stereo) 스피커 및 이어버드, 스마트폰, 보청기, 게임 컨트롤러, 스마트 워치, 자산 추적기, 로봇 가전기기, IoT 기기에 상황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3개 제품 모두 ST의 최신 초저전력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더욱 낮은 전력 소모를 구현하도록 안티-앨리어싱 필터와 결합하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신호에서 원하지 않는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
ST의 MEMS 깃허브(GitHub) 모델 주(Model Zoo)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머신러닝 코어와 FSM 알고리즘이 제공되며, 복잡한 제스처와 위치추적 등 여러 적용사례에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향상된 기능을 더하여, LIS2DUX12 및 LIS2DUXS12는 일상 생활을 직관적으로, 매끄럽게, 상시 동작 상태로, 상시 인식을 지원하며 사용자의 니즈와 지속적으로 동기화하는 차세대 ‘온라이프(onlife)’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2019년에 출시된 관성측정장치(IMU)를 포함해, 이번에 출시된 가속도 센서들은 ST의 MEMS 센서 제품군에 AI 기능을 추가해 확장하는 제품들이다.
LIS2DUX12 및 LIS2DUXS12는 현재 생산 중이며, 2x2x0.74mm의 12-리드 LGA 패키지로 공급되고 있다. 가격은 1000개 구매 시 LIS2DUX12는 1.38달러, LIS2DUXS12는 1.43달러이다. 동일 패키지 유형의 LIS2DU12는 1.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