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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컨설팅, 금융결제원과 구독 컨설팅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은 지난 21일 금융결제원과 IT전문 컨설팅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이컨설팅은 정기적으로 기술 트렌드와 동향 보고서를 제출하고, 시사성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금융결제원을 위한 세미나를 제공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과 연관되어 의사결정을 위한 의견서도 제출한다. 

이번 컨설팅 계약의 가장 큰 특징은 용역방식이 아니라 구독형 계약이라는 점이다. 기존 용역방식은 범위를 고정하고 이에 따른 비용을 합의한다. 발주자가 컨설팅 주제와 내용을 확정할 수 있을 때 유효하다. 구독형 방식은 먼저 예산을 확정하고, 컨설팅 주제는 필요한 시점에 결정한다. 

최근 기술과 제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환경에서는 발주자가 컨설팅 범위를 완전하게 정의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변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는 필요한 시점에 적합한 컨설팅 서비스를 받기도 어렵다. 컨설팅 회사는 기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 및 기관은 한정된 인원으로 변화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구독 컨설팅은 한정된 예산으로 전문가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이컨설팅의 구독 컨설팅 서비스는 투이컨설팅의 디지털 연구소가 담당한다. 투이컨설팅 디지털 연구소는 2022년에 교보생명, 고려해운 등을 대상으로 구독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보험사 및 공공기관의 기획 업무를 위한 보고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투이컨설팅의 정소영 연구소장은 “금융 샌드박스,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생성AI 등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 따라서, 초기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독컨설팅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금융결제원의 성재철 팀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기술 환경 분석의 민첩하고 전문적인 수행을 통해 금융결제원 IT부문 디지털 기술 기반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구독 컨설팅은 디지털 경제의 특성에 적합한 계약 방식으로 앞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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