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오케스트로는 6월1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 서밋 밴쿠버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2월 오픈인프라 재단의 골드 멤버 후원사로 승격됐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픈 인프라스트럭처와 관련한 개발 프로젝트와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187개국에서 11만명의 개발자가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 개발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부터 에지 컴퓨팅,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CI/CD, 컨테이너 인프라를 포괄한다.
오픈인프라 재단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앤트그룹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8곳이 가장 높은 수준의 후원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멤버로 있다. 그 다음인 골드 멤버로 글로벌 19개 기업이 속해있다. 국내 기업 중 골드멤버는 오케스트로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케스트로는 오픈인프라 서밋 밴쿠버 2023 행사 둘째날인 6월14일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참가해 오전과 오후 두 세션에서 ‘국내 핵심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의 오케스트로 오픈스택 적용사례 및 향후 방향성’을 발표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업과 제품 홍보를 위한 스폰서십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오케스트로는 오픈스택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 플랫폼인 ‘콘트라베이스’를 개발한 이후,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콘트라베이스와 코드형 인프라(IaC)를 통해서 운영 배포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왔다.
또 자사의 오픈스택 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취합한 ‘오케스트로 오픈스택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국내외 오픈스택 커뮤니티와 주기적인 기술 협력 및 공동 행사를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밴쿠버 행사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글로벌 오픈스택 커뮤니티에서 핵심 스폰서로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는 “오케스트로는 지난 5년간 오케스트로 오픈스택을 포함한 클라우드 오픈인프라 에코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오픈인프라 재단의 골드 멤버를 획득했다”며 “오케스트로가,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생태계를 주도하는 최초의 역사이자 원대한 비전을 완성하기까지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