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아이엠택시에 맞춤형 차량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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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아이엠택시에 맞춤형 차량관리시스템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4 10:42:06

양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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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현대캐피탈이 진모빌리티와 플랫폼 운송 사업자를 위한 차량 관리 시스템(Fleet Management Solution, FMS) 구축과 금융 서비스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과 진모빌리티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빌딩 내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캐피탈 Auto본부를 총괄하는 심장수 본부장과 진모빌리티 이성욱 대표 외 양 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진모빌리티는 2020년 ‘진짜 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기치를 바탕으로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대형 승합택시를 기반으로 한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진모빌리티와 함께 플랫폼 운송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FMS를 구축하고, 플랫폼 운송 사업자와 가맹사 업자 간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캐피탈의 FMS은 IT와 금융 데이터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이다. 차량 모니터링과 운행 현황 관리 등 차량에 대한 기본 관제 기능은 물론 금융 계약 정보 및 차량 서비스 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되는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택시 FMS를 도입해 부품, 정비, 위치 관제 등 운수업 관리 업무를 표준화할 방침이다. 현재 부품·정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진모빌리티 단말기와 현대캐피탈의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차량 운행정보 수집을 자동화하고 배차·관제 업무를 고도화해 차량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각자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대캐피탈은 각 업권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법인 자동차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