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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주가 상황 사과한 이주환 대표 “주주 가치 극대화 노력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컴투스 주가가 부진하는 가운데, 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12일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인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재 주가 상황이 주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컴투스는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컴투스는 주주 의견을 경청하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여러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해 오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개인 주주와의 소통을 위한 별도 기업설명회(IR) 미팅도 마련한다.

이주환 대표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콘텐츠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재무적 가치 고양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목표도 전했다.

이 대표는 “컴투스가 한국 중소 모바일 게임 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유력 게임 회사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은 도전과 개척 정신”이라며 기존 흥행작 지속 성장과 ‘서머너즈워:크로니클’ 글로벌 성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등을 통해 올해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자신했다.

컴투스는 K-콘텐츠 사업에서도 이익 개선으로 사업 확장 결실을 거둔다는 목표다. 이미 컴투스는 투자 1년여만에 ‘재벌집막내아들’, ‘블랙의신부’, ‘신병’ 등 콘텐츠로 성과를 낸 바 있다. 올해는 컴투스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엔피·래몽래인 등과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MAA·골드프레임 등을 통해 약 30편 콘텐츠를 제작, 국내 톱(TOP)3 미디어 제작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피스를 시작으로 컨벤션, 토지분양 및 파트너사 이용자 대상 서비스 등 영역을 차례대로 넓힐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도전과 개척이라는 컴투스 혁신 DNA를 잃지 않고 장기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세계 최고 레벨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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