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비 확보 목적…1분기 적자 우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불황을 겪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4일 SK하이닉스는 15억달러(약 1조9700억원) 규모 해외 교환사채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교환사채는 기업들이 보유한 자사주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을 일컫는다.
발행일은 오는 11일이다. 주당 교환 가격은 11만1180원으로 이날 SK하이닉스 종가의 127.5%다. 교환사채 만기는 7년(2030년 4월11일)으로 다음달 22일부터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사채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인건비 충당,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에 쓰일 것”이라며 “좋은 조건에 선조달할 수 있어 자기주식처분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방산업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4분기(영업손실 1조898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2조~4조원 규모 마이너스로 추정된다.
한편 SK하이닉스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건비는 4조601억원으로 전년(3조3379억원)대비 21.6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재료비는 13조3086억원으로 전년(9조4340억원)대비 41.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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