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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어디가 좋을까?… 주말낀 4월1일~2일이 사실상 '절정'

[디지털데일리 오현지 기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벚꽃처럼 풍성한 인파가 몰리는 축제가 시작됐다.

특히 주말을 낀 4월 1일부터 2일은 전국에서 다채로운 벚꽃축제가 재개돼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적으로 이번 주말이 올해 벚꽃 축제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벚꽃축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재개된 행사다. 과천경마공원을 대표하는 행사다. ‘다시 썸, 체리블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야간 벚꽃 조명, 기마 퍼레이드, 벚꽃 버스킹, 벚꽃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과 주최 주관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벚꽃 흩날리는 대릉원 돌담길을 온전히 걸으며 즐기자’는 콘셉트로 열리는 ‘2023 경주벚꽃축제’는 대릉원돌담길에서 4월 2일까지 열린다.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벚꽃거리예술로 걷기, 벚꽃 멍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반려견이 있다면 벚꽃댕댕이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봉황대 광장에서 뛰어놀 수 있다. 단, 안전을 위해 대릉원돌담길은 반려견과 동반입장이 제한된다.



‘김제 꽃빛드리 축제’도 4월 2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사회적협동조합 김제농촌활력센터가 주관한 행사이며 행사장 일원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청년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시민예술작품 전시, 체험부스 운영과 EDM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열리는 ‘사랑인가, 봄 고창 벚꽃축제’도 눈여겨볼 만 하다. 4월 1일에는 벚꽃 화합 장기자랑대회, 개막퍼포먼스가 4월 2일에는 고창 벚꽃 청소년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지역 농특산품,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간편 간식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일원에서 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진해군항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망스다리’로 알려진 ‘여좌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여좌천’은 무려 1.5㎞ 구간의 개천을 따라 핀 벚꽃을 볼 수 있다.

벚꽃축제는 4월 중순까지 계속되지만 올해는 이른 개화로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주말에 피는 벚꽃을 놓친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른다. 벚꽃축제 현장에서 힐링하는 주말을 보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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