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에임드(AIMED)가 지난해 자회사 합산 총 매출 375.8억원, 영업이익 17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달성했던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86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에임드는 지난해 사명 변경과 동시에 '세상의 중요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비즈니스 크리에이팅 기업'으로 비전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에 맞춰 사업 개편 및 신사업 투자에 집중해왔다.
특히 이 회사는 본격적인 홀딩스 체제를 강화하고자 구글, 네이버, 카카오, 넷플릭스, 넥슨, 엔씨소프트 등 각 분야 베테랑 전문가 및 다수의 우수 인재를 영입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21년 71명에서 2022년 115명, 2023년 현재 약 200명으로 임직원 수가 증가했다.
사업팀의 경우 영국 기반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문프로스트'를 포함한 4개의 자체 게임 개발 스튜디오, 반려동물 비즈니스 '피리부는 강아지·피리마켓·견묘한 생활', 애드테크 사업 '정글엑스', 마테크 자회사 '마티니 아이오', 웹3.0 전문 투자사 '블로코어', 잔망루피 IP 기반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등 10여 개 사업들이 자회사, CIC 및 관계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조직구조도 전면 개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안정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는 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 가속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임드 임형철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기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조직문화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에임드만의 방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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