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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글로벌 IT조사기관 가트너 보고서에서 ‘이메일 보안 벤더’로 등재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기업 시큐레터는 자사가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23년 이메일 보안 보고서(Tool: Vendor Identification for Email Security 2023)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메일을 이용한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이메일 보안서비스에 대한 평가 도구로서 시큐레터를 포함한 44개 글로벌 보안 기업을 선정해 소개했다.

시큐레터는 이메일로 유입되는 비실행형 파일로 인한 보안 위협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했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공격의 75%가 이메일을 수단으로 하며 이중 약 71%는 PDF, 워드, 엑셀, 한글 등 첨부된 문서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은 공격이다.

시큐레터 이메일 보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디버거 분석 및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통해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이메일 첨부문서로 유입된 악성코드를 사전 탐지·차단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CDR 기술로 하이퍼링크나 매크로 등 문서 내 위협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으로는 ▲구축형 이메일 보안 솔루션 ‘마스 SLE(MARS SecuLetter Email Security)’ ▲구독형 이메일 보안 서비스 ‘마스 SLES(MARS SecuLetter Email Security Service)’ 등을 제공한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정보기술(IT) 환경에 따라 입맛에 맞게 도입할 수 있다.

구독형으로 도입할 경우 상용 이메일 솔루션 및 클라우드 이메일 서비스와 연동해 이메일 시스템 변경 없이 도입할 수 있다. 초기 도입 비용이 저렴해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및 협회 등에서도 이메일 보안 전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큐레터 임차성 대표는 “시큐레터가 가트너 이메일 보안 보고서에 대표적인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함께 등재된 것은 시큐레터의 기술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검증한 것”이라며 “이메일 첨부 문서를 통해 이뤄지는 타깃형 공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제품 및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날이 갈수록 진화 중인 해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큐레터는 올해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협 증가에 따른 사이버보안 시장 확대 및 정부의 사이버보안 강화 선언에 힘입어 흥행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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