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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원,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성금 기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및 출입통제 시스템 기업 시스원은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144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금조성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에 기업이 추가 부담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취했다. 매칭그랜트는 공익을 목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맞춰(Matching) 후원금을 출연하는 기금 조성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임직원이 낸 성금만큼 회사가 추가로 부담하는 형식이다.

시스원은 협력회사인 아이티룩스와 보안관제 기업 시큐어원과 협력해 임직원 60여명의 720만원 성금을 모금했다. 모인 성금만큼 기업이 부담해 총 기부금은 1440만원이 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해당 기부금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위한 식수와 식료품 제공, 피해 어린이 구호 및 부상자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훈 시스원 사장은 “한국의 오랜 우방으로 과거 한국전쟁때 우리나라는 튀르키예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금번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며, 임직원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하는 작은 정성이지만, 튀르키예 국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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