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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달 주총서 ‘SM 투자 추진’ 배재현 사내이사 선임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가 제28기 주주총회에서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를 사내이사로 올린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1조원대 투자 유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확보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카카오는 다음달 28일 제주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먼저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2015년까지 CJ 미래전략실 부장으로 재직 후 카카오로 이동해 2018년 카카오 빅딜팀장, 2020년 투자전략실장, 2023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2007년까지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역임하고 2009년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2013년 NHN 수석부장으로 재직했다. 이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카카오벤처스 상무와 파트너로 재직했다. 2018년부터는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이사 후보는 6명으로, 신규 선임 3명·재선임 3명이다. 임기가 만료되는 조규진 사외이사를 대신해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6명 후보가 모두 선임되면 카카오 등기임원은 대표인 홍은택 사내이사를 포함, 총 7명으로 유지된다. 현재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맡은 김성수 사내이사는 의장과 이사직을 모두 내려놓는다. 차기 의장은 절차상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총 9개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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