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확실하게 ‘선’을 넘어버린 협상이 시작된다!"
◆ 디즈니+ :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자와 또 주운 자 ‘육사오’
57억 당첨 로또를 주웠다면? 그런데 그 로또가 바람에 날아가 북한에 떨어진다면? 군대와 로또라는 소재를 조합한 영화 ‘육사오’가 디즈니+에 상륙합니다. 우연히 1등 로또를 주웠지만 억울하게 군사 분계선 너머로 날려버린 병장 ‘천우’(고경표 분)와 그렇게 날아든 로또를 또 주운 북한 병사 ‘용호’(이이경 분) 사이에 펼쳐지는 당첨금 소유권 협상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선’을 제대로 넘어버린 협상의 결말은 무엇일지, 57억이라는 당첨금을 손에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무한 자극하는 남북 군인들의 공동로또구역 ‘육사오’는 지금 바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디즈니+ : 아름다운 마을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 ‘간니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간니발’은 아름답고 고즈넉한 쿠게 마을에 새로 부임한 순경 ‘아가와 다이고’(야기라 유야)가 고립된 마을에 숨겨진 잔혹하고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치는 스릴러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도쿄!’, ‘마더’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하고 영화 ‘실종’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드라이브 마이 카’의 각색에 참여한 오에 타카마사가 극본을 맡아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데요. 동시에 영화 ‘아무도 모른다’로 역대 최연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야기라 유야의 섬세한 연기는 ‘사람을 먹는다’는 거대하고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며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구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몰입감을 높입니다.
◆ 티빙 : 하루 12시간씩 다른 사람과 집을 나누어 쓴다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야기는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높은 런던에서 잡지사 기자 티파니와 호스피스 간호사 리언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한 집에서 한 침대를 쓰며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신 두 사람은 집 이용 시간을 정해놓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채 포스트잇만으로 소통하며 합리적인 듯 아찔한 동거를 이어 나가는데요.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 토마토 100%를 자랑하는 ‘셰어하우스’는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티빙 :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 ENA ‘남이 될 수 있을까’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한 번의 이혼 후 다시금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이혼전문 변호사 오하라(강소라 분)와, 그의 전남편이자 같은 법률사무소에서 함께 일하는 이혼전문 변호사 구은범(장승조 분). 이혼한 두 남녀가 직장에서 재회한 후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톱스타의 이혼 사건부터 친구의 은밀한 이혼 사유, 고부 갈등이 아닌 장서 갈등, 맞벌이 부부의 고민까지 다채로운 사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 신선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 : 제발 사랑하지 않게 해주세요 ‘연애대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매콤·달콤·새콤한 맛의 색다른 로맨스가 찾아왔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남자라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 변호사 미란은 우연히 만난 ‘멜로의 신’ 톱배우 강호의 정 뚝 떨어지는 발언을 듣고 그에게 응징을 계획하고 접근하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아웅다웅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유효기간 3개월의 아슬아슬한 비밀 계약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 ‘박쥐’, ‘악녀’의 김옥빈과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드라마 ‘머니게임’의 유태오가 상극 로맨스를 펼치는 미란과 강호를 연기해 톡 쏘는 앙숙 케미를 선보입니다.
◆ 넷플릭스 : 20년 간의 우정,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할리우드 대표 로코 장인 리즈 위더스푼과 애쉬튼 커쳐가 만났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은 정반대 성향의 20년지기 절친 데비와 피터가 일주일간 서로의 집을 바꿔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LA에서 아들 잭과 사는 싱글맘 데비는 정해진 루틴대로 살아야 직성이 풀리지만 피터는 뉴욕의 변화무쌍한 삶을 즐깁니다. 피터는 데비에게 자신이 LA에서 잭을 돌봐주는 동안 뉴욕에 있는 자신의 집에 와서 쉴 것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집에서 상대방의 삶을 엿보게 되는데요.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은 이후 오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 웨이브 : 구제 불능 약물 중독자의 개과천선 도전기 ‘로지 몰로이 기브업 에브리씽 시즌1’
반복되는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줄 드라마 ‘로지 몰로이 기브업 에브리씽’을 소개합니다. 온갖 스트레스로 섹스, 술, 담배, 약물에 절어 사는 워커홀릭 로지 몰로이. 어느 날 남동생의 결혼식에서 만취 상태로 대형 사고를 저지르는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의 건강 악화와 실직 위기까지 발생하자 중독이 삶의 전부를 파괴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로지는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 인생을 살아보려 고군분투하는 로지의 일상을 담은 SKY 드라마 ‘로지 몰로이 기브업 에브리씽’을 국내 최초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웨이브 : 인스타그램으로 부활한 가십걸의 거침없는 폭로 ‘오리지널 가십걸 시즌2’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가십걸(2007)’의 새로운 챕터가 열렸습니다. HBO MAX 오리지널 '가십 걸’ 시즌2가 국내 OTT 최초 웨이브에서 공개됩니다. 원작 ‘가십걸(2007)’은 익명 사이트에서 등장한 가십걸이 사립학교 상류층 학생들의 사생활을 폭로했다면,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 ‘가십걸’에서는 가십걸이 SNS를 통해 부활해 더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시즌2는 학생들을 향한 더욱 강력해진 폭로와 함께 찾아온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에서는 원작의 제작진 조슈아 샤프란과 조쉬 슈왈츠, 스테파니 세비지가 다시 연출을 맡아 그 시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재벌가 자녀들의 민낯이 궁금하다면 HBO MAX 오리지널 ‘가십걸’ 시즌2를 웨이브에서 만나보자.
◆ 왓챠 : 국회의원을 향한 통괘한 복수극 '덫의 전쟁'
왓챠 익스클루시브 일드 ‘덫의 전쟁’은 20년동안 목숨을 걸고 지켜온 국회의원에 배신당한 비서의 통쾌하고 장렬한 복수극을 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상처받는 걸 목도한 국회의원의 비서 ‘와시즈’가 지략을 총동원해 악랄한 정치가를 실각시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SMAP 출신의 톱스타이자 국내에선 ‘초난강’이란 예명으로 유명한 쿠사나기 츠요시가 주인공 와시즈 역을 맡아 극을 이끕니다. 세븐틴의 우지, 정한, 민규, 승관이 SMAP 출신인 카토리 싱고와 함께 드라마의 OST 곡을 가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왓챠에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왓챠 : 서번트 증후군 의사의 이야기 '굿 닥터 시즌 5'
인기 의학 미드 ‘굿 닥터’ 시즌 5를 왓챠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국내에서 방송된 드라마 ‘굿 닥터’의 미국 리메이크 버전으로,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 의사 숀 머피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립니다. 시즌 5에서는 레지던트 시절 같은 아파트에서 만난 리아와 결혼을 앞둔 숀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미드 ‘로스트’에 출연한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해 주목받았으며, 인기작 ‘베이츠 모텔’로 친숙한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주연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내 꾸준히 호평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LGU+,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AX 컴퍼니 구조 전환 가속화"
2024-11-22 10:18:34LG헬로 송구영 대표이사 재선임…사업 수익성 개선 '총력'
2024-11-21 18:33:01드림어스컴퍼니, 자본준비금 감액해 이익잉여금 500억원 전입
2024-11-22 14:57:25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12월 ‘놀 유니버스’로 법인 통합
2024-11-22 14:57:10논란의 ‘퐁퐁남’ 공모전 탈락…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외부 자문위 마련할 것”
2024-11-22 14:23:57쏘카·네이버 모빌리티 동맹 순항…네이버로 유입된 쏘카 이용자 86%가 ‘신규’
2024-11-22 12:58:15풍전등화 구글, 美법무부 “검색 독점 방지 위해 크롬 팔아라”
2024-11-22 09: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