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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컨콜] SKT ‘에이닷’도 챗GPT처럼…“올해 정식서비스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공지능(AI) 서비스 컴퍼니’로의 변신을 발표한 SK텔레콤이 자사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에이닷(A.)’에 최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오픈AI사의 챗GPT 형태로 고도화한다. 올해 지속적인 기능 확장을 통해 연내 정식 서비스로 런칭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표된 ‘A.’은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손인혁 A.추진단 미래기획팀 겸 PMO 담당은 8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5월 에이닷 출시 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9번 업데이트했다”며 “현재 A.게임, 포토, TV 등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 영역을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A.’은 사용자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고 AI 캐릭터와 음성 대화나 텍스트로 대화하며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성장형 AI 서비스’로 GPT-3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이달 중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와 사진과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을 장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형준 A. 담당은 “현재 챗GPT 형태로 기술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외 사업자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서비스에 적합한 형태로 고도화하고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대화형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인혁 담당도 “세계 최초 한국어 GPT-3 상용화 역량을 활용한 자체 기술 개발과 챗GPT를 접목해 이를 고도화해 고객 일상을 함께하며 연내 내 정식 출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수익 기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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