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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최강의 군단이 돌아왔다…넥슨 ‘나이트워커’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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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패러디 센스가 돋보였던 에이스톰의 액션 PC 게임 ‘최강의 군단’이 후속작인 ‘나이트워커’로 이용자를 만난다. 흡입력 있는 서사와 세련된 캐릭터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게임은, 원작에서 더 확장된 세계관과 액션역할수행게임(ARPG) 트렌드가 반영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에이스톰(대표 김윤종)에서 개발 중인 신규 PC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나이트워커(Night Walker)’를 오는 26일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나이트워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아카이브(계정)’ 및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다운로드 후 이용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아카이브명을 선점하고 캐릭터를 3개까지 미리 생성할 수 있다.

◆원작 재미 계승에 주력…액션성·타격감 강조=
앞서 지난해 11월 나이트워커는 지스타(G-STAR)2022 출품을 알리며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나이트워커는 에이스톰에서 선보였던 최강의 군단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해 만든 후속작이다. 타격감과 피격감이 주는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에 따르면, 나이트워커는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접근성과 조작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최강의 군단 총괄 디렉터이기도 했던 박주형 에이스톰 나이트워커 디렉터가 지난 5일 공개된 개발자 편지를 통해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액션성이다.

개발진은 호쾌한 액션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 수많은 스킬 조합과 딜과 버퍼의 조화 등을 고려해야 하는 여타 ARPG 게임과는 다르게 스타일리시한 액션의 재미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개개인의 조작 능력과 연계할 수 있는 스킬 컨트롤에 따라 게임 성패가 갈라지는 묘미도 있다.

이용자는 200여개의 던전에 도전해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얻고 나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각 던전마다 보스가 등장하며, 콘텐츠별로 공략 포인트와 플레이 방향성이 다르게 설정됐다. 이용자가 예상 밖의 지점에서 재미를 느끼거나 자신만의 스킬 연계를 통한 공격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다채로운 전직 캐릭터 12명 고르는 재미…나에게 어울리는 ‘워커’는?=
캐릭터마다 다른 콘셉트와 스킬 연출도 눈길을 끈다. 나이트워커에는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는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특징과 전투 메커니즘을 포함하고 있다. ‘잡히는 대로 던지고 보이는 대로 부순다’라는 광고 카피는 이러한 특징을 잘 나타낸다. 원작 주요 캐릭터 6명은 비주얼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먼저 나이트워커 마스코트 ‘아라’는 해저에 살다 육지 세계로 올라온 바다의 공주로, 물을 사용해 적을 공격한다. 전직 캐릭터로는 콤보 공격에 특화된 근거리 전사 ‘네레이스’와 소환형 원거리 서포터 ‘파랑매’가 있다. 특히 파랑매는 힐링 및 버프 스킬을 지녀 후반 파티 콘텐츠의 핵심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근접 검사 캐릭터인 ‘B’(제임스 리스)는 원작과의 비주얼을 비교하면 좀 더 단단해졌다. B(Blade, 블레이드)는 ‘브린디쉬’ 지역 최강의 검사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B는 ‘공왕류’의 독성과 고통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에 능숙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전직 캐릭터로는 광전사 콘셉트의 근거리 검사 ‘적면귀’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환검술사 ‘팬텀 블레이드’ 등 2종으로 나뉜다.

일명 ‘갈사장님’으로 불리는 갈가마귀(헤르만 디히터)도 돌아왔다. 브린디쉬 지역의 이니셜 능력자 중 하나로 ‘B’와 같이 전승되는 ‘S(Shadow, 섀도우)’ 칭호를 지닌 그림자 능력자다. 전략적인 플레이와 컨트롤이 요구돼 숙련자에게 추천하는 중거리 마법사 클래스다. 스택을 쌓아 터뜨리는 누커 ‘그림자의 왕’과 인형술사인 ‘그림자 인형사’로 전직 가능하다.

근거리 격투가인 쌀집 아가씨 ‘마리’의 본명은 마리안 포터다. 메트로시티 슬럼가의 딸이자 대학생이지만 밤에는 남다른 근력과 정의감을 발휘해 자경단으로 활동한다. 불량배를 격퇴하며 익힌 실전 무술을 활용하고, 1대1 전투에서 강력함을 보여준다. 근접 레슬링 챔피언 ‘아발란체’와 실전 격투술의 파이터 ‘아이언 피스트’로 전직할 수 있다.

오드리(오드리 레아 벨로바)는 군 출신의 젊은 여성으로, 워커 중 제일 긴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각종 중화기를 비롯해 다루지 못하는 무기가 없다. 장거리 저격총부터 개틀링건, 폭탄과 지뢰까지 다양한 화기를 다룰 줄 안다. 전직 캐릭터로는 전쟁 중화기 전문가 ‘헤비암즈’나 하이테크 전투요원 ‘센티넬’이 있다.

스티브 맥마나만이 본명인 ‘맥’은 전직 ‘백상아리 조직’의 히트맨이자 현직 백수다. 권총 사격술의 1인자로 꼽히며 폭탄 및 폭발물의 활용과 근·원거리 기술의 연계가 중요한 캐릭터다. 전직 캐릭터로는 냉혹한 킬러 ‘바이퍼’와 원거리 폭파 전문가 ‘트러블 슈터’가 있다.

박주형 디렉터는 “PC로 느낄 수 있는 액션의 근본을 나이트워커에 담고자 조작감을 비롯해 게임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오랜 시간을 고민해왔다”라며 “육성이 중심이 되는 RPG 특징과 영화 속 ‘히어로’가 된 것 같은 액션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즐기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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