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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2년 4분기 영업익 '휘청'…전년비 91% 하락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급 '충격 실적(어닝쇼크)'을 기록했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가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을 6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 8597억 원, 655억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2% 줄었다.

앞선 증권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는 매출 22조7202억원, 영업이익 4207억원 수준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대 이하다.

2022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매출액 83조4695억 원, 영업이익 3조547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12.9%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8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2.6% 감소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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