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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소화물 배송 인증 취득…공제조합 참여조건 완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향후 쿠팡이츠 소속 배달 라이더도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서 준비하는 이륜차 보험료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이츠서비스는 전날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취득했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인증사업자(이하 소화물 인증)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륜차로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를 말한다.

소화물 인증은 9개 배송대행 플랫폼 업체들이 추진하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참여와 긴밀히 연결된다. 이 인증을 취득한 사업자들이 공제조합원사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 추후 공제조합원사 소속으로 일하는 라이더들 대상으로 보험료 인하 및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쿠팡이츠가 마지막으로 인증 취득을 받으면서 9개 공제조합원사 모두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정식 참여하게 됐다. 쿠팡이츠는 기간 내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나 추가 서류 등을 제출하면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9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원사 모두가 인증을 받게 되면서 내년부턴 관련 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설립 추진단은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설립 인가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최종 설립 인가까지는 최소 6~7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공제조합에서는 배달종사자에게 유상운송보험료를 최소 15% 인하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안전운전을 위한 정기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배달종사자 인식 개선과 함께 원활한 배달종사자 공급으로 배달업계 성장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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