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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임무궤도 진입 성공

[디지털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 27일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5일 미국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후 약 5개월만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난 26일 11시 6분 마지막인 세번째 임무궤도 진입기동(속도를 줄이는 기동)을 수행한 이후 목표한 달 임무궤도인 달 상공 100km±30km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당초 항우연은 다누리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총 5회 수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1차 진입기동을 통해 다누리의 비행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기동운영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항우연은 남은 4회 기동을 2회로 단축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총 3회로 줄었고, 다누리의 달 궤도 진입도 원래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27일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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