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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언, ‘핀다’에 앱 보안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은 핀테크 기업 핀다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핀다는 62개 금융회사와 고객 간 대출 비교 및 관리 서비스를 중개하는 기업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8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만회를 기록,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약 75만명이다.

스틸리언은 핀다에 자사 ‘앱수트 프리미엄’을 공급, 사용자의 중요 정보 유출 방지를 지원하게 됐다. 앱 위변조 방지, 소스코드 난독화 및 암호화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명을 바꾸는 것이 아닌 소스코드의 흐름을 변경하고 문자열을 암호화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스틸리언의 독자적인 위변조 탐지 알고리즘을 통해 앱 내부 소스코드가 1바이트(byte)라도 변조할 시 앱이 가동되지 못한다. 또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내 라이브러리를 삽입하는 인앱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보안이 적용된 앱은 적용 전 기존 앱과 동일한 수준의 실행 속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보장한다.

스틸리언 김태민 앱수트 팀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대출 서비스에 앱수트가 적용되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축적해 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난독화, 화이트박스 암호화(WBC), 백신(Anti-Virus), 앱 모듈 보호 등 보안 기능에 따라 제품을 개발해 ‘앱수트 시리즈’로 관리하고 있다. 스틸리언의 고객사로는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을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력, 행정안전부 등 100여곳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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