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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 수출 68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전망... 11월은 작년보다 14% 감소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우리나라의 연간 누적 수출액이 2년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7시 4분 기준으로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수출 최대 실적 6444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수치다.

역대 연간 수출 순위는 2021년 6444억 달러, 2018년 6049억 달러, 2017년 5737억 달러 순이다.

산업부는 올해 연간 수출이 68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수출액 규모도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망은 밝지 않다. 월별 수출이 도체, 석유 화학, 철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서다.

올 10월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5.7% 줄어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데 이어, 11월에도 14.0%나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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