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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오픈마켓 상품도 로켓배송?…쿠팡친구 소속변경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쿠팡이 인력 개편을 통해 로켓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쿠팡 직매입 상품이 아닌 오픈마켓 상품에도 ‘로켓배송’ 서비스가 적용될 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배송전담인력 ‘쿠팡친구’ 전원 소속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로 이동하기로 했다. CLS로 이동하는 쿠팡친구는 CLS에 직접 고용되며 급여·휴가 등 근로조건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CLS는 쿠팡 소속 물류 배송 자회사다. CLS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CLS는 쿠팡 직매입 상품 뿐 아니라 제 3자 물류에 대한 배송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은 지금까지 직매입 기반 상품과 직매입 기반 풀필먼트서비스 ‘제트배송’ 대상으로만 내일 도착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CLS에 인력을 집중하고, 로켓배송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쿠팡이 직매입 기반 상품 뿐 아니라 오픈마켓 기반 상품에도 로켓배송 서비스를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쿠팡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제약 없이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CLS 중심 배송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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