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위메이드 그룹주가 내림세로 이번주 장을 마감했다. 전일 위메이드 자체 코인 위믹스에 대한 투자유의종목 연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일대비 4.58% 내린 5만42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전일대비 5.53% 내린 1만7950원, 위메이드플레이도 2.44% 하락한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연합체 닥사(DAXA)는 위믹스 투자유의종목 지정을 오는 24일까지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거래소에 위메이드가 제출한 위믹스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있음을 사유로 위믹스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유통량과 공시량 차이 관련 적극적인 해명을 하며, 시장에 쏟아질 수 있는 위믹스 물량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22'에서도 전일 장 대표는 "닥사와 10여차례 질의응답 및 요구에 대한 응대를 진행했고, 대면 미팅도 수 차례 진행했다"라며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해 결론이 나면 위메이드가 뭘 잘못했고, 뭘 개선해 나가는지가 명료해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닥사가 위메이드 소명절차 기간 제출된 자료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위메이드 측도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위믹스에 대한 유의종목지정이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이번이 2번째 연장 조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 생태계 신뢰와 연관돼 있어 유의종목 지정이 길어지는 것만으로도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회사는 닥사와 약 1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소명을 해온 것으로 알고있다"라며 "닥사가 오류가 있다고 여기는 부분에 대해 남은 기간 충실하게 해명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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