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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언스, 1~3분기 누적 실적 껑충··· ‘역대 최대 실적’ 경신하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2022년 1~3분기 내내 호실적을 이어갔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지니언스는 2022년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4.4%, 50%, 37.3% 늘었다. 1~3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으로 28.6%, 90.8%, 33.1%씩 상승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주력 제품인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및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이다. 특히 EDR의 경우 본격적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NAC 사업은 공공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민간 기업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 대형 그룹사의 확장 수요와 신규 고객 증대, 경쟁사 윈백 등 양과 질적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EDR 사업은 1금융권 대형 은행의 시범사업과 확산사업을 수주한 데 더해 2금융권 고객도 다수 확보했다. 공공에서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EDR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는 등,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고금리 및 경기침체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기조 확대, 사이버 위협 발생건수, 위협당 피해 금액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안 솔루션의 수요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곽호인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국내 NAC·EDR 솔루션 1위 기업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외형성장과 이익 창출을 동시 시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제로 트러스트 등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확산 수요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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