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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위한 백업 및 복구 전략, 해답은?

-네이버클라우드, 빔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백업 방안 제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BCP)가 다시 한번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BCP를 위한 기반 IT인프라인 백업 및 복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천재지변 등 재해는 물론 다양한 사고로 인한 데이터센터 운영 중단은 기업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의도치 않은 데이터 유실 및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기업들은 백업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비용 등을 이유로 기업들의 백업 전략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카카오 먹통 사태와 같이 시스템 이중화와 별개로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단순히 데이터를 별도로 저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상 서비스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는 ‘복원력’이 중요하다.

백업 전문 솔루션 업체 빔(Veeam)과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같은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10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데일리> 웨비나 플랫폼 ‘DD튜브’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데이터 백업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송태인 솔루션 아키텍트는 “서버가 있는 데이터센터에 지진이나 화재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재해 복구 구성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며 “특히 클라우드 백업을 도입하면 데이터 센터의 상면, 스토리지 용량, 백업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유지 보수까지 전부 클라우드 벤더에서 담당해 기업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스토리지 관련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백업과 이관을 지원한다.

송태인 아키텍트는 “네이버 클라우드는 처음부터 블록 스토리지, NAS 오브젝트, 스토리지 아카이브 스토리지를 백업 및 데이터 보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객사 데이터 센터로부터 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이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텔레포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빔소프트웨어 신동운 이사는 “빔은 가상화 백업 전문 솔루션으로 시작해 다양한 워크로드들, 물리 서버부터 쿠버네티스,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까지 지원 하고 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쿠버네티스까지 모든 것들을 포괄적으로 백업 복구를 지원하고 물리 서버 OS 이미지 백업, 대용량 나스 백업, 클라우드 백업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빔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업들이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다른 원격지에 있는 데이터들을 손쉽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축한 백업 인프라로 백업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운 이사는 “소용량 데이터는 네트워크로 데이터를 백업하고 대용량의 경우 빔의 솔루션 파트너가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차 온프레미스 백업을 진행하고 해당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복제하는 형태인 ‘백업 애즈 어 서비스(Back up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이빙 애즈 어 서비스(Archiving As A Service)도 제공한다. 공공 및 금융의 경우 데이터를 장기 보관하는 ‘소산’ 요건이 반드시 존재하는데 기존에는 테이프 스토리지를 많이 사용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복구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때문에 최근에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많이 사용하는 상황이다.

빔도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 이사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보관하면 기업은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진입할 때 또 한번의 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데이터가 유출을 막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의 경우 빔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일부 데이터만 백업 받아 데이터를 복구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기반 백업으로 대용량 데이터들을 손쉽게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한편 빔소프트웨어는 국내에서 재해 복구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백업본을 가지고 데이터를 바로 서비스할 수 있는 형태로 빔의 솔루션 파트너가 백업 인프라에 추가로 가상화 시스템을 만들어 장애 발생 시 백업 데이터를 가지고 30분 내로 서비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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