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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산업, 초격차 위한 연구·논의 지속…3일간 워크샵 개최

- 올해 국책연구 성과 공유 및 초격차 산업경쟁력 확보 전략 논의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정부와 디스플레이산업계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초격차 확보 및 관련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15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샵’을 열고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와 기술 초격차 확보 전략을 공유한다.

10일과 11일 양일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모듈러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사업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개발사업 등 3대 분야 74개 과제에 대한 성과 공유가 진행된다.

올해 디스플레이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에는 전년대비 20% 확대된 1859억원이 투입됐다.

협회는 올해 눈에 띄는 사업 성과로 ▲혁신공정사업 사업 부문 늘어나는(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LG디스플레이) ▲초저전력을 구현하는 산화물 기반 스마트폰 패널(삼성디스플레이) 개발을 꼽았다. 두 과제는 3년만에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수준의 성과를 도출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과 경쟁국 추격 가속 등 위기 속에서 업계의 전략과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성과 우수자 12인에 대한 포상 행사도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상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하재국 프로 ▲엘티소재 최대혁 상무 ▲아스타 오주연 연구위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찬모 책임이 선정됐다. KEIT 원장상에는 ▲티로보틱스 이수종 부사장 ▲선익시스템 강재규 팀장 ▲LG디스플레이 강진수 책임 ▲주성엔지니어링 박일흥 팀장이, KDIA 협회장상에는 ▲APS리서치 정재훈 상무 ▲유니젯 이성진 이사 ▲고산테크 김광수 상무 ▲경기대학교 김지완 교수가 뽑혔다.

이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자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자, 경제안보산업인 디스플레이는 최전선에 있는 연구자들의 기술개발을 통해 핵심 동력을 얻을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및 국가·경제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적시적인 결단으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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