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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발 트위터 해고 칼바람…한국법인 홍보팀 전원해고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대규모 인원 감축을 단행 중인 가운데, 한국법인 트위터코리아 역시 고강도 구조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임직원 상당수가 해고 통보를 받았으며, 언론 홍보를 담당하던 커뮤니케이션팀은 전면 해체됐다.

트위터코리아 홍보대행사 이룸은 “트위터코리아 커뮤니케이션팀은 모두 트위터를 떠나게 됐다”며 “트위터코리아 커뮤니케이션(PR) 대행 업무 또한 지난 4일부로 종료됐다”고 7일 안내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4일 트위터코리아 임직원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해고 통보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트위터코리아에 근무하던 임직원 수는 30여명 정도”라며 “트위터코리아 전체 감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공유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론 홍보를 맡던 직원 전원이 해고되며 커뮤니케이션팀 자체가 없어진 만큼, 적지 않은 인원이 해고 통보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트위터 본사 직원들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미국 노동법에 따르면 사측은 해고하기 최소 60일 이전에 이를 통보하기로 돼 있다”며 머스크가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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