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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T 업계, 고용불안 ‘확산’…메타도 수천명 감원

- 메타, 메타버스 사업 불확실성 증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타다. 미국 언론은 수천명 규모 감원을 점쳤다.

6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는 9일부터 임직원에게 해고 통지서를 발송한다.

메타 임직원 규모는 약 9만명이다. WSJ는 이번 해고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메타는 실적부진과 주가 하락 이중고를 겪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의구심도 커진 상태다.

메타는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매출액 역성장 이후 3분기도 역성장을 지속했다. 주가는 11월 들어 적년 종가 대비 70% 이상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포함 기업 중 수익률 최하위다. 투자회사의 메타버스 사업 재검토 요구도 나왔다.

한편 미국 ICT 기업은 올해 하반기 들어 보수적 고용 정책을 취하고 있다. 메타뿐 아니라 대부분 업체가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감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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