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콘텐츠 브랜드인 ‘STUDIO X+U’(이하 X+U) 를 중심으로 디지털혁신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앞서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일부인 '놀이 플랫폼'과 ‘성장케어 플랫폼’을 X+U를 통해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4일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콘텐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자사가 제작하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IP(지식재산권)를 가진 콘텐츠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했다. 브랜드명 ‘STUDIO X+U’는 고객(U)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X+U를 CCO 산하 조직으로 둬 콘텐츠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U+tv(IPTV) 및 모바일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전문 인재도 대거 영입했다. CJ ENM, HYBE 등을 거친 콘텐츠IP사업담당 이상진 상무를 영입해 중책을 맡겼으며, 최근에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PD와 ‘런닝맨’을 연출한 임형택PD를 각각 콘텐츠제작센터장과 버라이어티제작2팀장으로 영입했다.
이덕재 CCO는 “국내외 밀레니얼 세대를 주고객으로 삼고, 기존 미디어와 다르게 혁신적인 방식으로 LG유플러스만의 고객 중심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라며 “내부 플랫폼 뿐 아니라 경쟁력있는 사업자와의 전략적 협력은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선 향후 적절한 시점 공유드리겠다”고 전했다.
아이돌 전문 미디어 플랫폼인 ‘아이돌플러스(구 U+아이돌Live)’의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에 대해서도 공유됐다. 아이돌플러스는 2018년 선보인 K팝 공연중계 플랫폼이다. 현재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5개 국어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이덕재 CCO는 “(아이돌플러스의) 해외 고객 비중이 전체 이용자의 60%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가시적 성과로는 10월 중순 정도 일시적 500만 정도 MAU를 기록하기도 했다”라며 “아이돌플러스의 포지션은 기획사의 마켓 플랫폼이 되는 것으로 이런 지향점에 따라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광고를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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