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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3년간 3.8조원 투자…에너지사업 비중 높인다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총 3조8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LNG 터미널 건설 1조6000억원 ▲천연가스 생산 확대 1조3000억원 ▲LNG 발전 7000억원 ▲환경에너지 2000억원 등이다.

1조6000억원은 ▲광양 제1,2 LNG 터미널 ▲당진 LNG 터미널 ▲북미 액화플랜트 등 LNG 터미널 건설에 쓴다.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육상광구개발과 미얀마 마하가스전 개발, 동남아시아 신규 탐사 등에 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인천 LNG발전 3, 4호기 관련 7000억원을 지출하고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에도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사측은 "LNG 풀 밸류체인 구축과 확대, 친환경 에너지 투자확대로 성장기업으로서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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