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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태원 참사에 50억원 지원


- 삼성전자,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 기부
- 삼성 계열사도 10억원 지원 나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 계열사가 이태원 참사에 5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 및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 기부"라며 기부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관계사도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기부 금액은 5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 금액은 11월중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진행된 '제54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총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월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6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모두 1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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