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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출범…삼성SK동진쎄미켐 참여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2일 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27차 국제연합(UN) 기후정상회의(COP27)에 참석해 컨소시엄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세계 60개 이상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동진쎄미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들은 파리 협정을 지지하며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기후 변화를 주체적으로 주도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여사는 ▲공통 접근 방식과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상호 협력 ▲매년 진행 상황과 스코프1, 2, 3 배출량 보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장·단기 목표 설정 등을 추진한다.

SEMI의 최고책임자(CEO) 아짓 마노차는 “다양한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우리는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반도체 공급망의 많은 기업들이 이번에 발족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에 가입하여 공동의 노력으로 탈탄소화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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