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두번째 주파수 할당 사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위즈코어의 이음5G 주파수 할당·기간통신사업 등록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파수 지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즈코어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4.7㎓ 대역 100㎒ 폭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서비스 계획이 타당하다고 판단, 전파 간섭 분석 등을 거쳐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8개 기관으로 늘었다. 이음5G 주파수 지정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네 번째로 받게 됐다.
주파수 할당은 통신사업자가 기업·방문객 등 타인에게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주파수 지정은 기관이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 R&D 등을 추진하기 위해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주파수 할당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이번 주파수 공급에서 정부는 지능형공장 전문 중소·벤처기업인 위즈코어에 테스트베드 구축과 교육을 위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했다. 이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이어 두 번째로 중소·벤처기업에 주파수 할당을 한 사례다.
위즈코어는 이음5G 주파수를 통해 용인 위랩센터에서 지능형공장 솔루션으로 적용될 협동로봇, 머신비전, 자율이동로봇(AMR) 등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교육생들에게 지능형 공장 솔루션 실습 및 체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음5G 주파수를 지정받아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의 정수장에서 지능형 카메라, 사물인터넷 센서, 자율주행로봇 등을 연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정수장 관제에 활용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음5G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소‧벤처기업의 이음5G 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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