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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이어 ‘왓츠앱’도…전 세계 곳곳 ‘먹통’에 메타 ‘진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이 세계 곳곳에서 접속 오류를 일으켰다.

현지시각 26일 외신에 따르면 왓츠앱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아시아,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등에서 접속이 불가능했다.

AP통신은 디지털 서비스 장애 정보 수집사이트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이 시간대 왓츠앱 사용자들의 서비스 장애 신고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에서는 6만8000명, 싱가포르에서는 1만9000명이 같은 현상으로 문제를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현재 메시지 송신 장애 현상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확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왓츠앱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인도에서 축제 시즌을 맞아 안부 인사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인도 매체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왓츠앱의 앱 및 웹 버전 모두 접속이 불가능했다가 두 시간 만에 복구되기 시작했다.

왓츠앱은 지난해 10월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서비스 장애 현상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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