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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피앤이 합병 앞둔 엔에스…이기채 대표 “2025년 수주잔고 1조원 목표”

- 2030년 글로벌 배터리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원익피앤이와 합병을 앞둔 엔에스가 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24일 엔에스 이기채 대표는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고도화로 경쟁력을 확보해 원익피앤이를 세계 1위로 성장시키는 것이 사업 목표”라고 밝혔다.

원익그룹은 2차전지 장비 산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0년 피앤이솔루션(현 원익피앤이), 2021년 엔에스 등을 인수했다.

올해 상반기 두 회사 간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합병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원익그룹은 2차전지 사업 강화 차원에서 합병을 재차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양사는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기술고도화 및 사업확장 시너지를 통해 2024년 매출 5000억원, 2025년 수주잔고 1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 집약적 설비 개발, 장비 고속화, 고효율화를 통해 배터리 생산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APC(Advance Process Control) 솔루션을 장비에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익피앤이와 엔에스는 합병 이후 기존 주력인 조립과 화성 공정 설비는 물론 폐배터리 평가 장비,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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