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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정판 스피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하룻만에 2~3배 폭등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대구종로고택점' 개점 기념으로, 100개만 한정 판매한 '한정판 스피커'가 곧바로 온라인 중고 플랫폼 시장에서 판매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판매되고 있다.

이른바 '되팔이'(리셀러)에 의해 가격이 하룻밤 사이에 폭등한 것이다. '한정판'이란 희소성을 부과한 스타벅스의 상술과 최근 유행하는 리셀러 트랜드가 더해지면서 마치 로또처럼 소비자들이 인식한 결과다.

공식 판매가인 29만9000원보다 약 2배~3배 높은 60~70만원대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어진 전통 한옥으로 전통 혼례 등 한국 문화 체험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매장 어느 곳에서든 차별화된 음악 감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는 이번 개점 행사로 스타벅스X뱅앤올룹슨 협업 스피커인 'Beosound Explore - Starbucks Edition'을 100개 한정(1인 최대 2개 구매 제한)으로 판매헸다.

한편 한정판 스피커 판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픈 전날부터 스피커를 사기위한 '오픈런' 행렬이 시작됐고, 실제로 오픈디자마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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