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중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1300만원에 달한 반면 녹색기술센터(GTC)는 6700만원에 불과해 약 4600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은 25개 출연연 간 연봉격차는 물론 정규직과 무기계약직과의 처우 차이가 크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출연연의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1인당 인건비 평균 보수는 9500만원이었다. 연구기관 가운데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억 1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GTC는 6700만원으로 무려 약 4600만원 차이가 났다.
신입초임의 차이도 컸다. 대졸 무경력 사무직 신입초임의 평균보수는 4200만원으로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5300만원) 가장 낮은 안전성평가연구소는 3200만원으로 약 2100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또한 능률성과급 최근 5년 간 1인당 지급 횟수와 평균 지급액을 보면, 가장 많이 받은 3개 기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총 5회, 총지급액 2300만원), ▲한국전기연구원(총 5회, 1600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총 5회, 1400만원)이며, 11개 연구기관은 최근 5년간 한번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같은 출연연 간 임금 차이로 인해 신입 연구원들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기관을 기피하고, 연구원들의 이직으로 인한 인력 유출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한 결원 발생 시,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고 연구의 연속성 확보와 안정적인 인력 운영 등의 문제가 발생해 연구기관의 역량 수준 저하 및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완주 의원은 “출연연 간 직원들의 형평성을 유지하고 과학기술 분야 우수한 인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기본급 상향 평준화를 시작으로 처우개선과 정년제도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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