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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美 풍력발전단지 산업용 배터리 납품

- 전기차 및 풍력발전 성장 전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가 미국에서 성과를 냈다. 그룹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5일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업체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울트라캐패시터(U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에 따르면 UC 적용 분야가 확장되는 가운데 전기차 및 풍력발전 산업 성장으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대미 수출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풍력발전기,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전기차 등에 사용된다.

UC는 전력이 끊어질 위기에 순간적으로 높은 출력으로 전력을 연결해준다. 충·방전 시간도 납축전지 10분의 1 수준이다. 1000배 이상 더 많이 충전할 수도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UC는 기존 2차전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비상전원, 출력보조 장치 등 전기차 부품으로 응용처가 확산되면 수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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