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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어스데이터 전상현 대표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넘버원 MSP 될 것”

굿어스 데이터 전상현 대표
굿어스 데이터 전상현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굿어스 데이터가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로부터 투자를 유치,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NCP는 지난해부터 직접 지분투자 등을 염두에 두고 투자 대상 기업을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굿어스 데이터를 최종 낙점했다.

굿어스 데이터는 그동안 데이터 중심 전문기업으로, 특히 오라클 DBMS와 오라클 DB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분야에서 지난 15년간 축적된 다양한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써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및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굿어스 데이터는 오라클 DB 서비스로는 국내에서 단일 매출 1위 기업이다. 2016년부터 오라클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에 나서 구축형 오라클 DB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전환 할 때 DB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의 고객들이 오라클 DB를 AWS로 마이그레이션을 하기 위한 사업도 수행한 경험이 있다.

굿어스 데이터 전상현 대표는 “굿어스 데이터는 NCP와 가장 오래되고 가장 경험이 많은 파트너이자 공공 시장 강자로 NCP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훌륭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MSP 서비스 확대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인정되어 이번 투자를 받게 됐다”며 “이번 NCP 투자를 계기로 전문인력 보강 및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우리나라 데이터베이스 기술자 중 최고들은 네이버에 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앞서 테스트해보고 안정화까지 연결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경험해 알고 있다. 초창기 NCP와도 이러한 기술력을 믿고 MSP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NCP의 투자를 통해 회사의 위상도 올라간 만큼 투자받은 비용은 전부 인력에 투자할 계획이다. NCP의 성장을 위해 같이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 기업으로 성장해 왔지만 굿어스 데이터는 국내 그 어느 기업보다 클라우드에 일찍 뛰어든 회사 중 하나다. 오라클 클라우드(OCI) 비즈니스가 국내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오라클 DBMS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시작으로 그동안 800여 고객사의 DB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DB를 컨설팅하고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전상현 대표는 “오라클, 마이SQL, 마리아DB, 포스트그레SQL 등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멀티 벤더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의 큰 경쟁력이다. 2017년 6월부터 클라우드 시스템 설계 및 구축,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로서 NCP와 다양한 공공 시장의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이 이번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투자를 계기로 전문인력 보강 및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비롯한 직군별 전문인력 세일즈, 컨설팅, 아키텍트, 프리 세일즈, 인프라 및 미들웨어 등 기술직을 영입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2024년까지 80여명의 추가 인력 확충 예정으로 클라우드 기술 관련 인력이 전체 비율 중 80%를 차지하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개발에도 투자한다. 에스넷그룹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외 자체 솔루션 개발에 나서 클라우드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데이터 서비스 등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고속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클라우드 전문 관제 센터 구축을 통해 고객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비스 안정성 보장 대처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전 대표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대용량 데이터를 위한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또, 국내 배터리 대기업과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자체적인 공정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굿어스 데이터가 자체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객의 기대에 맞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전 대표는 NCP의 다양한 솔루션, 클로바, 스마트웍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등 지원 자격을 갖춘 컴피턴시 파트너를 획득해 올라운드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며 “에스넷그룹의 해외지사를 활용해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헝가리 외 국가의 MSP 시장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 계획도 진행 중이다. 전 대표는 “2024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몇몇 증권사와 만나 사업 테마와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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