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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메타버스로 공부하는 시대...'에듀테크 코리아', 교육부·산업부·국내외기업 235곳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는 '2022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를 22∼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교육에 접목해 쌍방향·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산업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 규모 약 5조218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에듀테크 코리아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건 2019년 이후 3년만이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 정부 및 기업, AI·메타버스 활용한 에듀테크 기술 선봬

에듀테크 전시관은 정부의 에듀테크 정책과 사업 성과물을 살펴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과 국내외 기업·기관의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에듀테크 기업관으로 구성된다.

산업부 정책홍보관에는 확장현실(XR) 기반 승무원 훈련 시스템, 스포츠 에듀테인먼트, 스마트미러 태권도 승급 코칭 등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가상 훈련 시스템이 전시된다.

교육부 정책홍보관에서는 메타버스와 연계된 디지털 교과서, AI를 활용한 초등 수학 수업 지원시스템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에듀테크 기업관은 AI·메타버스 기반의 학습·훈련 시스템, 창의융합 학습 소프트웨어(SW) 및 교구, 스마트스쿨 기자재, 맞춤형 어학 솔루션, 평생교육 콘텐츠 등 235개 기업·기관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 코트라 주관 수출 상담회도 동시 진행...미국 협업 기대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에듀테크 기업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관으로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해외 구매자 23개사와 국내 에듀테크 기업 50개사가 상담회에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화상 상담을 진행하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또한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올에듀샵을 통해 국내외 150개 에듀테크 기업의 제품 정보와 구매자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코딩을 포함한 기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채택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명회, 체험, 공모전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행사에서는 에듀테크 산업 글로벌 동향과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신제품 설명회와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는 '에듀테크 컨퍼런스'도 열린다.

한·중·일 3국의 에듀테크 기업들이 함께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 창립 행사도 에듀테크 컨퍼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에듀테크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제품·서비스의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 산업기여도 등을 인정받은 15개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공모전에서는 초급 회화 연습 애플리케이션인 '트이다'와 AI 언어교정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언어교환 플랫폼 '하이로컬'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에듀테크 산업은 비대면 경제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시장 규모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창업·투자가 활발히 이뤄지는 분야"라며 "에듀테크 신기술과 우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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