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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가 치유' 능력 갖춘 폴더블폰 만드나

- 생활 긁힘 등 스스로 원상복귀 가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

1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접히는 여러 층의 디스플레이가 전자제품(Electronic devices with flexible display cover layers)'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등록해 취득을 마쳤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에는 '자가 치유' 물질이 있는 층이 존재한다. 자가 치유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외부가 긁히거나 작게 움푹 들어갔을 경우 스스로 원상복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생활 긁힘 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열과 빛, 전류 등을 통해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자가 치유 물질이 포함된 층은 디스플레이 커버층 전체에 걸쳐 형성될 수도 있고, 일부 영역에만 형성될 수도 있다.

또 특허에는 가로로 접는 형식과 세로로 접는 형식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애플은 두 형식 모두에 자가 치유 층을 더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다만 관련 특허가 실제 제품에 도입될 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페이턴틀리애플>
<출처=페이턴틀리애플>

한편 애플은 기존 바 스마트폰과는 다른 형태의 제품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작년 9월에는 돌돌 마는(롤러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총 14개 출원하기도 했다. 특허에 포함된 사진은 '상소문'과 같은 모습이다. 좌측과 우측에 고정된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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