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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데스크톱’ 출시··· 공공 DaaS 시장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SK브로드밴드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DaaS는 기기와 장소에 제약 없이 인터넷을 통해 데스크톱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서비스다. 양사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통해 원격근무 및 인터넷망 접속이 필요한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에서 요구하는 요건을 준수한다. 회사 측은 전용 콘솔을 통해 쉽게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생성 및 제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2025년까지 정부는 공공기관 인터넷망을 DaaS로 교체할 예정이다. 점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안랩, 티맥스오에스, 한글과컴퓨터 등 5개 사는 지난 7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D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DaaS, 보안 등 핵심역량을 총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품질, 과감한 선투자, 폭넓은 운영경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클라우드 데스크톱 출시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Daa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야 한다. 현재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은 민간 중심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획득한 공공 서비스를 보유한 곳은 없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연내 CSAP 인증 획득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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