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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누수 문제… 아르테미스 2차 발사도 전격 취소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이번에도 연료주입 과정에서 누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50년만의 달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계획은 결국 2차 시도에서도 첫 발을 떼지 못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17분(한국시간 4일 오전 0시17분)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시간 약 2시간30분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은 중단됐다.

발사 취소 이유는 지난달 29일 1차때와 유사하다.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연료주입 과정에서 액체수소 누출 결함이 또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액체 산소는 문제없이 연료탱크에 주입됐지만 액체 수소 주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2차 실패에서도 드러났듯이 NASA가 누수 문제에 따른 기술적 결함을 완벽히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따.

NASA는 2차 발사가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해 2차 발사 예비일을 오는 5일까지 정해놓은 바 있다. 따라서 연료 누출 문제를 해결하고 기상 여건을 종합 고려해 5일이전까지 재발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정확한 재발사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만약 2차 예비일 일정내에도 발사를 하지 못하면 3차 시도는 몇 주에서 한 달 이상 길어질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외론들이 전망했다. 발사체를 일단 로켓 발사대에서 분리해 조립동으로 이동후 정비하는 과정이 불가피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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