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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대우건설, 양사 베트남 법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협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베트남 법인과 대우건설의 베트남 법인 THT 디벨롭먼트와 함께 현지 핀테크 유니콘 기업 모모와 스마트시티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베스핀글로벌과 THT 디벨롭먼트가 공동 구축·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과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3사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주도권을 확보,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모는 은행 계좌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결제할 수 있는 전자 지갑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베트남 핀테크 기업이다. 작년 12월 2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2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베트남의 4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는 설명이다.

안국진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법인장은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분야 베트남 최고 기업인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운영관리 및 여러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핵심 기능을 확보했다”며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려는 준비를 해온 THT 디벨롭먼트는 테크 기업들과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스마트시티의 표준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고객이자 베트남의 국민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을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에 진입시켜 진정한 스마트시티 수립과 지속적인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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