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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세 진정, 외인 순매수 지속… 삼성전자 '6만 전자' 탈환엔 실패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86%, 코스닥 지수는 1.26% 각각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350원대를 돌파해 불안감을 더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중 연중 최고점인 1352.3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결국 9.1원 내린 1337.6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307만주가 넘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로 전일대비 1.53%상승한 5만9700원으로 마감했다. 다만 개인 93만주, 기관이 213만주 넘게 순매도하면서 '6만 전자' 탈환에는 실패했다.

미 증시의 침체로 국내 증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외국인의 매수 우위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장 마감이후 시황 리포트를 통해, 8월 이후 누적으로 외국인이 3조1213억원을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했으며, 월간으로도 2개월 연속해서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3분기 들어 총 5조 4428억원을 매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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