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합산 구독자 수가 넷플릭스를 넘어섰다.
11일 미국 정보기술(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올 3분기(4월2일~7월2일) 디즈니+의 구독자 수는 직전분기 대비 1440만명 증가한 1억521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디즈니 산하 채널인 훌루(Hulu)는 4620만명, 스포츠 OTT ESPN+는 2280만명의 구독자를 각각 확보했다.
디즈니 그룹의 OTT 총 구독자 수는 2억211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넷플릭스의 글로벌 구독자 수를 넘어선 수치다. 넷플릭스는 최근 글로벌 구독자 수가 2억2067만명이라고 발표했다.
밥 차펙 디즈니 대표이사(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및 비즈니스 팀이 국내 테마파크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라이브 스포츠 시청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훌륭한 분기였다"고 말했다.
다만 디즈니는 장기 구독자 가이던스를 낮췄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디즈니는 2024년 말까지 최소 2억1500만명에서 최대 2억4500만명의 구독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는 최소 2억3000만명, 최대 2억6000만명이었다.
한편 디즈니는 요금 인상도 예고했다. 오는 12월8일부터 미국에서 디즈니+의 구독료를 7.99달러에서 월 10.99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변경은 광고 지원 요금제 출시와 동시에 이뤄진다. 광고 지원 요금제는 월 7.99달러에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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