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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홈 기기 확장 나선다…제품 4종 개발 착수

-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 신제품 포함…주방용·거실용 제품도
- 지난해 11월 구인공고서 ‘홈OS’ 언급…스마트 홈 플랫폼 구축하나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스마트 홈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스마트 홈 신제품 4종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스마트 홈은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집안 가전제품을 비롯해 수도나 전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 기기 등을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스마트 홈 기기로는 음성인식으로 집안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 스피커, 태블릿 등이 있다.

애플 역시 지난 2018년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스피커 ‘홈팟’을 출시하며 스마트 홈 제품을 다루고 있다. 홈팟에 이어 지난 2020년에는 ‘홈팟미니’를 더했다.

애플이 출시를 준비 중인 신제품 4종에는 홈팟미니 신제품도 포함됐다. 또 아이패드와 스피커를 결함한 주방용 제품과 애플TV 및 카메라 기능을 더한 거실용 제품도 준비 중이다.

다만 애플이 준비 중인 스마트 홈 제품이 전부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 블룸버그통신은 4종 중 하나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1월 구인 공고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운영체제(OS)인 ‘홈OS’에 대해 언급했다. 홈OS는 홈팟이라는 단어로 수정됐다. 이 때문에 애플이 애플TV와 각종 스마트 홈 제품을 통합하는 스마트 홈 플랫폼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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