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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페셜티-SK E&S,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맞손’

- 양사,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스페셜티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SK스페셜티(대표 이규원)는 SK E&S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K스페셜티는 SK E&S 충남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50메가와트(MW)급 전력을 2024년부터 2044년까지 20년 동안 공급 받는다. SK스페셜티는 2030년 기준 필요 전력 약 1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총 60만톤(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했다.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발전 사업자다. 3기가와트(GW) 이상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이다. 2025년까지 7GW로 확대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SK스페셜티 모회사인 SK(주) 사내독립회사(CIC) 머티리얼즈가 주도했다. 머티리얼즈는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다른 자회사로 재생에너지 PPA를 확대할 방침이다.

SK E&S 추형욱 대표는 “지난해 7월 SK(주) 머티리얼즈와의 RE100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번에 국내 최대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을 이루게 됐다”라며 “국내외 기업의 RE100 선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 E&S가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주) 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이번 SK E&S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계약은 SK(주) 머티리얼즈와 자회사의 탄소중립 및 RE100 달성을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모색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 전략으로 글로벌 탑 소재기술 전문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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