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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아마존, 배송용 EV 운행 개시…2030년 10만대 투입

- 리비안, 삼성SDI 배터리 고객사…일리노이 공장 생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아마존이 리비안 전기트럭 활용을 본격화했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10만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고객사다.

21일(현지시각) 아마존은 리비안이 생산한 전기차(EV)를 배송에 이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시카고 ▲댈러스 ▲캔자스시티 ▲내슈빌 ▲피닉스 ▲샌디에이고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9개 도시에 우선 투입했다. 연내 100개 이상 도시로 확대 예정이다. 1000대 이상 EV를 운용한다.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만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1년부터 EV 시범 운행을 했다. 차량 성능 점검과 환경 인증 등을 획득했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로 주목을 받은 업체다. 전기트럭 ‘R1T’와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EUV) ‘R1S’를 선보였다.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은 2040년 탄소중립이 목표다. 아마존은 리비안 2대 주주다. 지분율은 18%로 알려졌다.

아마존 앤드류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리비안은 아마존이 기후협약펀드를 통해 투자한 회사”라며 “2030년까지 리비안 EV 10만대를 도로에서 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리비안 RJ 스카린지 CEO는 “이번 일은 물류 배송 산업의 탄소절감 이정표”라고 전했다.

한편 이 차량은 미국 일리노이주 리비안 공장에서 생산한다. 리비안의 생산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리비안은 연간 5만대을 생산 목표로 잡았지만 이를 2만5000대로 낮춘 상태다. 생산 차질은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제품군 확대가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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